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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주택관리사보

주택관리사보 합격수기<마지막>

by 근거리에서는 비극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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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보 2차 과목은 단 두가지다.

주택관리 관계법규와 공동주택 관리실무이다.

과목은 2가지인데 교재 두께가 대단하다.

즉, 공부할 양이 상당하다.

고로 동차합격을 하겠다고 한다면 1차 끝나고 2차준비하는 2개월 정도되는 기간동안  또 한번 투혼을 불살라야 한다.

아니면 정말 쉽지 않겠지만  1차 공부할때 미리 공부를 좀 해놓든가

나는 비록 동차합격은 아니지만 2차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기를 하여 실질적으로는 동차합격한 분들과 비슷한 기간동안 2차 과목을 준비했었기 때문에 어찌됐든 비슷한 입장이었다.

그 입장에 있었던 나는 그 짧은 기간동안 잠 줄여가며 공부를 했었다. 어쩔때는  새벽 4시까지 모니터앞에서 씨름했던거 아직까지 기억난다.

인강 위주로 진도를 나가면서 관계법규와 관리실무를  어느정도 자신감이 들때까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봤다.

 

이때 관리실무 인강 강사가 에듀윌 김영곤이라는 분이었다.(1차는 무크랜드 2차는 에듀윌이었음)

이 양반은 교재 대부분의 내용이 담긴,잘정리된 PPT를 활용하여 대부분의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인데,강의 내용을 의식적으로 몇번이고 반복해준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강의를 진행하면서도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을 반복해서 말하고  중간에 생각나면  또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말하고 강의 말미에도 여태 반복했던 내용을 또 한번 반복하면서 정리해준다.

이렇게 수많은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서 말하고 강조하고 정리를 해주려면 당연히 말을 많이 그리고 빨리 말해야 할 수밖에 없다.

말 많이 하다가 중간에 혀 꼬이는 것도 여러번이다.

에너지틱한 열정이 없으면 하기 곤란한 작업이다.

 

그런 강의를 보면 일단 힘이 난다.

그런 열정이 보는 사람에게 안와닿겠나?

수험생입장에서도 그렇게 말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암기하려고 하지 않는데 강사가 솔선수범해서 그 고생을 하면 수험생들은 그냥 따라갈 수밖에 없다.

"아 이거 외워야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외워야 해요.암기법이 있습니다. 따라하세요 ㅇ ㅇ ㅇ ㅇ ㅇ ㅇ 또 한 번 ㅇ ㅇ ㅇ ㅇ ㅇ.......아까 뭐라고 했죠 자 따라하세요 ㅇ ㅇ ㅇ ㅇ ㅇ"대충 이런 식이다.

자칫  암기를 포기하고 넘어가기 십상인 부분도 이런 식이라면 외우게 된다.

고된 행군을 하는 병사들이 지쳐서 기진맥진하더라도 장군이 내려서 앞장서 솔선수범하고 그런 고생을 공유하면,그 자체로 병사들을 독려하는 효과가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나 할까?

 

 

더 중요한건 그 무수한 반복이 실제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주택관리 2차를 준비할때 시간이 촉박해서 노트정리는 하지 않았다.

대신 관리실무의 경우 인강의 PPT에 풍부하고도 잘 정리된 공부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그걸 대거 스크린샷 찍어서 핸드폰에 담아 수시로 보고 다녔다.

밥 먹으면서 보고 화장실에서 일볼때도 보고 헬스장에서 덤벨 바벨 프레스하고 숨 고르는 타임에도 보고 대중교통 이용하면서도 보고 심지어 걸어다니면서 보기도 했다. 보고 보고 또 봤다.

이게 관리실무 인강에서의 김영곤 강사의 무수한 반복과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 같았다.

분명 진도 한번 나갔는데 두세 번 본 느낌?

한 번만 봐도 배부르고 든든한데 그런 식으로 두번 보고 세번 본다고 생각해보자.

이렇게 김영곤 강사의 관리실무 인강을 이용해  빠른 기간내에 관리실무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서야 비로소 한숨돌렸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

관심있는 분들은 공동주택관리실무 김영곤 검색해보길 바란다.

아무튼 이렇게 관계법규와 관리실무에서 공부할 내용이 상당하더라도 인강과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서도 상당히 스피드한 정리 마무리가 가능하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이상의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주택관리사보에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의 합격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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