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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공항시장역 차돌집

by 근거리에서는 비극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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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만원으로 붐비는 공항시장역 차돌집에 간단히 술 한잔 하러 갔다.

 

 

허름한 외관에 안에는 평범한 사람들로 가득찬 서민적인 느낌과 분위기라면 왠지 편안해진다.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로 솟구쳐 오르는 고물가 시대에 반가운 가격

 

 

 

플레이어만 보면 "우와 고기다,고기! 나 고기 먹는다"하고 광분하던 디아블로3의 1막 보스 도살자(Butcher)가 생각난다.

도살자(디아블로 시리즈) - 나무위키 (namu.wiki)

 

도살자(디아블로 시리즈) - 나무위키

디아블로 2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도살자의 제자(Butcher's Pupil)라는 이름의 유니크 아이템이 나온다. 비슷하게 생긴 오버로드 몬스터로 액트 1에서 '스미스', 액트 4에서 '헤파스토'가 등장하지만

namu.wiki

Butcher마냥 광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세팅이 끝나면,기대감에 살짝 흥분되기는 한다.

"채소 싫다! 고기 좋다!"고 외친 butcher와는 달리 싱싱한 채소를 곁들이면 한층 더 맛있다.

 

 

 

 

 느끼함이 거의 없고 꽤 깔끔한 맛이라는게 인상적이었다.

 

 

 

차돌박이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토시살까지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가지 흠이라면, 어쩔수 없는 측면이겠지만 자리가 비좁다는 것이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주차할 공간이 없다는 것 정도

그것 외에는 무난했다.

 

 

 

평범한 직장인처럼 보이는,어딘가 낯익은 모습의 사람들,

대한민국 어느 동네에서라도  흔히 볼 수 있을법한,뭔가 전형적이면서도 친근한 느낌의 아저씨,아줌마들(뭐 나도 아저씨지만),

연인이나 친구로 보이는 20-30대 젊은 사람들까지

 

이렇게 다양하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꽤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뭔가 꾸밈없는, 날 것 같은, 인간다움을 안주로 해서 술 한잔 하고자 한다면 괜찮은 곳이다.

그런 분위기를 원하면 추천하는 바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12:00~23:00

명절만 휴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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